[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이번 달 29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코닉오토메이션이 2차전지 장비 및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수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26일 "연초 대구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시작해 7월 완료했으며 지난 5월에는 시흥센터, 7월에는 용인 센터까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C사 동탄 센터에 이어 올해에도 연달아 무인운반로봇(AGV) 기반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해 물류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2차 전지의 주재료인 양극재 및 음극재의 공정간 또는 출하 품질 검사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K-LAS(Laboratory Automation System)에서도 성공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5월 국내 대기업인 P사 광양 공장에 양극재 품질 검사를 위한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3분기 포항 공장 적용도 긍정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유수의 2차 전지 소재 기업들에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상장 후 더욱 탄탄한 실적을 이루어 투자자들에게 보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7월 13일을 합병기일로 하여, 7월 29일 엔에이치스팩21호와 합병을 통해 신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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