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대검, 서민 노리는 '펀드·가상화폐' 사기 중형 선고로 엄정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검, 일선 검찰청에 경제 범죄 엄정 대응 지시
범죄 수익 철저 추적해 범죄자 이익 박탈키로
징역 18~44년 경제 사범 선고형 대폭 상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최근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과 같은 서민을 노린 대규모 경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검찰이 범죄자에게 중형을 구형하고 범죄 수익을 철저하게 추적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21일 오전 서초구 대검 기자실에서 '서민 다중 피해 경제 범죄 엄정 대응 브리핑'을 열고 일선 검찰청에 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경제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05.03 pangbin@newspim.com

특히 수사 과정에서 공범 간 역할 주도와 이익 배분, 범죄수익 규모, 의도적 은닉 여부 등 명확한 범죄 혐의를 입증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파산, 가정 붕괴 등 2차 피해 유무를 적극적으로 조사해 피해자 중심의 양형 자료를 최대한 수집하라고 요청했다.

공판 과정에서는 범죄자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중형을 구형하고 피해자의 법정 진술권을 충분하게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 선고 형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적극적으로 항소하라고 했다.

대검은 또 범죄 수익을 철저하게 추적해 범죄로 얻은 이익을 박탈하고, 피해자들의 회복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검찰은 그동안 보이스피싱과 투자 사기, 다단계, 가상화폐 사기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수사와 양형 기준 강화, 엄정한 구형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그 결과 최근 3200명의 피해자들로부터 1조1900억원 상당을 편취한 옵티머스사 대표의 징역 40년형이 확정되는 등 악질적인 경제 사범에 대한 선고형이 대폭 상향되고 있다.

700여명의 투자자들에게 펀드의 투자 구조 변경 등을 고지하지 않은 채 펀드 자금을 정상적으로 투자할 것처럼 거짓말해 2080억원을 편취한 자산운용 책임자는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30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5만2219명으로부터 2조8765억원을 편취한 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에게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2년이 선고됐다.

전통시장 상인 700여명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면 고율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기망해 1359억원을 편취한 대부업체 운영자 또한 지난 1월 징역 18년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펀드와 가상화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를 본 청년과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대검은 피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범죄 수익을 환수하겠다고 전했다.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수사 과정에서 범죄 수익을 특정한 다음 실명과 차명 계좌를 추적하고, 몰수 추징이 선고되면 피해자에게 범죄 수익을 환수하는 절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선청에서도 범죄 수익 환수 역량을 강화하고자 환수팀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몰수 추징금이 4300억 상당에 이르는 브이 글로벌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대해서도 선고가 확정되면 환수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대검은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속영장 천구 전 피해자 직접 면담제도'를 일선청으로 확대해 피해자의 진술권을 충분히 보장할 방침이다.

신 부장은 "법정에서 피해자가 그간 당한 고통과 개인 파산, 가정 붕괴 사례를 진술하면 구속 심사를 할 때 피고인의 죄질에 반영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법정 진술 의사를 밝힐 경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경제 범죄자들에게 지나치게 가벼운 형이 선고되거나 범죄 수익을 제대로 박탈하지 못해 범죄는 결국 남는 장사라는 그릇된 인식이 생겼다"며 "범죄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법 원칙을 바로 세워 민생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강력히 대응해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