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가 "한국전쟁당시 진행된 고창지역 민간인 피해의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심 군수는 전날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고창지역 과거사 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진실화홰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다[사진=고창군] 2022.07.21 lbs0964@newspim.com |
과거사위는 지난해 10월 고창 민간인 희생 사건 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진실규명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고창지역 진실규명사건은 군경에 의한 집단희생사건 260건, 적대세력사건 197건 총 457건이 접수되어 415건이 진행 중이며 42건이 재신청 각하 처리됐다.
고창지역은 전북 전체 사건의 45.1%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은 오는 12월9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인은 신분증과 피해자와의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등 참고자료를 지참해 고창군청 울력행정과나 진실화해위원회(서울 중구 퇴계로 173, 남산스퀘어빌딩 5∼6층)로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심 군수는 "신청 홍보를 강화하고 군에서도 진실화해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고창지역의 피해 유족분들이 조금이나마 진실이 규명되어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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