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홍근 "선택적 모병제 검토할 때…재생에너지 중심 탄소중립 정책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10:05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10:05

"합계출산율 최저기록 국가돌봄 필요해"
"글로벌 기업 RE100 도입, 우리도 동참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대한민국 인구 문제 위기를 지적하며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공약한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본격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앞으로) 군 징집 자원도 채 10만 명이 안 돼 현재의 병력 규모는 아예 유지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가속화되는 인구감소 현상의 대안책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19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인구 문제 위기는 한층 심각해지고 있다. 2018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세계 유일의 한 명 이하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년 뒤인 2024년이면 이마저도 0.7명이 될 것이다. 국내 소비시장은 축소되고, 보육 시설과 보육 교사는 물론 초중등 교사와 교실이 남아돌게 된다"고 우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선택적 모병제' 적극 검토와 함께 '돌봄 문제'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가 돌봄 책임제'를 과감하게 도입해야 한다"며 "육아휴직제를 실질적으로 제도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적정부담-적정급여의 구조로 복지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고령화는 빠른 속도로 복지비용 증가를 초래할 거다. 복지비용이 증가하면 미래세대가 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고 짚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점도 거론했다. 그는 "탄소 중립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전환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의무이자 우리에겐 새로운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애플과 테슬라 등 글로벌기업은 RE 100 즉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기업이 아닌 경우, 향후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한국 또한 이같은 제도적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얼마 전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목표치마저 사라져버렸다"며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바보 같은 짓'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회귀 정책이 '바보 같은 짓'"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지구적 과제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며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 우리 경제와 산업을 위한 희망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