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429명…187일만에 400명대
위중증 환자 96명·사망자 12명…치명률 0.13%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6402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 4월27일 7만6765명 이후 84일 만에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규모다.
1~2주 전 규모의 2배가 되는 주간 '더블링' 현상은 지난 4일부터 17일째 계속되고 있다. 전일(7만3582명)보다 2820명 증가했고 지난주 수요일(4만266명) 대비로는 3만6136명 폭증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7만640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597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월14일 406명 이후 187일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1만7199명이고 경기 2만1362명, 인천 441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573명, 부산 4413명, 경남 3846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2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414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893만7971명이며 해외유입은 4만271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6명이 발생, 전날 91명보다 5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간(7월14~20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77.6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이 발생해 누적 2만477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104일째 0.13%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국에서 26만9177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4%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31.7%, 중등증병상 25.1%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699병상이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