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6주간 운영
고속도로 휴게소 등 급속충전시설 관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전기차 공공 급속 충전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환경부는 20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 충전기 제조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환경부 공공 급속 충전 시설의 특별점검 및 대응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공공 급속 충전기 총 557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전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조치하는 한편 실시간 모니터링과 콜센터 운영을 통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전기차 충전기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 볼보 등을 비롯해 EV 모빌리티, 충전기 및 배터리 업체까지 총 50개 사가 참가해 300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2022.03.17 pangbin@newspim.com |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를 포함해 충전기 고장수리 조치 완료 여부와 진행사항을 알고 싶다면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ev.or.kr)을 방문하면 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급속 제조사별 고장수리 현황과 조치 예정일 등을 1일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환경부는 또 고속도로 내에 급속 충전시설을 확대해 충전 대기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장거리 이동시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도 보완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이달 말까지 휴게소 내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178기가 추가로 준공돼 곧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 급속 충전시설을 더 늘리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휴게시설 관리 기관과 부지 협의도 진행 중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휴가기간 환경부 급속충전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휴게소와 주유소 등에 급속충전시설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충전 편의를 높이고, 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환경부] 2022.07.20 soy2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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