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대통령과 에너지·인프라 부분 협력 논의
사우드 사우디 외교장관 접견 등 외교 일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방한한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통령실에서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만나는 정상 외교를 진행한다.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 및 교류 심화와 에너지, 인프라 부분에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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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투자 협력과 관계 증진 방안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전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접견한다.
최근 중동의 여러 나라들이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 등에도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건설 및 제조업, IT 기술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최근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여성이 또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후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캠퍼스 내 성폭력 방지 대책에 대해 정부 방침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날 업무보고는 김 장관의 독대 형식으로 이뤄지며 국정 과제인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 추진 방안 등이 중점으로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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