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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바닥 찍었나…35.6%로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09:41

50대·TK서 지지율 상승..."보수층 결집 및 정책 수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5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5.6%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2.07.19 oneway@newspim.com

이는 지난 조사 대비 3.1%p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61.6%로 2.4%p 하락했으나 긍·부정 격차는 34.0%p로 여전히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다만 50대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14.4%p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18세 이상~20대(부정 72.1%/긍정 21.5%) ▲30대(부정 63.4%/긍정 36.6%) ▲40대(부정 73.4%/긍정 24.9%) ▲50대(부정 56.4%/42.5%) ▲60세 이상(부정 50.6%/45.3%)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이 58.8%로 전주 대비 11.8%p 오르며 부정평가(39.9%)에 다시 앞섰다.

다만 ▲서울(부정 59.5%/긍정 37.4%) ▲경기·인천(부정 65.3%/긍정 31.9%) ▲대전·충청·세종(부정 63.5%/긍정 32.0%) ▲강원·제주(부정 68.5%/긍정 29.4%) ▲부산·울산·경남(부정 49.1%/긍정 46.5%) ▲전남·광주·전북(부정 81.7%/긍정 16.1%)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대구·경북 및 50대 지지율 상승 요인에 대해 "위기감을 느낀 보수지지층의 결집 효과와 정부의 빚 탕감 정책 등이 수혜층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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