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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칩4동맹' 고래싸움...새우등된 韓 "참여불가피"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17:50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4:46

'칩4동맹' 참여 거절하면 첨단공정 장비 수급에 어려움
中, 반도체기업 직접 타격보단 타산업 불똥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 '칩4동맹'을 둘러싸고,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칩4동맹' 참여에 대만과 일본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 우리나라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 미국은 우리나라에 8월까지 확답을 달라고 통보했다. 반면 중국은 한국이 '칩4동맹'에 참여할 경우 한국 기업에 타격을 가할 것이란 경고장을 날린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반도체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칩4동맹' 참여는 불가피한 한편, '칩4동맹'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중국은 반도체 자급 능력이 없어 한국 반도체 기업에 직접 타격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제조 원천기술 가진 美, "동맹요청 거절 어려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칩4동맹' 참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미국과 일본에 집중된 만큼, 반도체 장비를 원활하게 수급받기 위해선 '칩4동맹'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는 "우리나라가 '칩4동맹'에 들지 않아 미국이나 일본으로부터 반도체 장비를 공급받지 못하면, 반도체 생산 자체가 어렵게 된다"면서 "반도체의 중국 생산 비중이 높다고는 하지만, 반도체 장비를 공급받지 못하면 중국 반도체 공장도 확장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이 화웨이에 가한 제재를 보면 미국 기술이 포함된 제품 구입을 못 하게 막았고, 이에 하이실리콘은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아졌다"면서 "반도체 제조 원천기술은 미국이 가지고 있고, 우리가 칩4동맹을 거절할 경우, 반도체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을 개발해 화웨이에 납품해 왔는데, 미국이 중국에 무역 제재를 가한 후 TSMC와 거래를 하지 못 하게 되자, 2020년 자체 칩 생산을 중단했다.

김 전문연구원은 "(칩4동맹 참여를 하지 않을 경우)미국이 당장 미국의 기술을 쓰지 말라고 할 순 없겠지만, 첨단공정의 경우 한국에서 쓰지 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시장 개척을 할 수 없게 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본과 같이 몰락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도체 자급 능력 없는 中, 韓반도체 직접타격 어려워

하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선 반도체 수출에 있어 중국 비중이 높은 만큼 '칩4동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국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을 순 없다. 18일 중국은 관영통신을 통해 "미국의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 한국이 '칩4동맹' 참여 요청에 굴복한다면 득보다 실이 클 것임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은 690억 달러(약 90조6700억원)로 이 중 중국 수출이 48%를 차지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두고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반도체 자급 능력이 없어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에 제약을 걸면 본인들의 공급망에도 제약이 불가피하다"면서 "최첨단 공정의 설계와 제조 능력이 안 돼 우리나라 기업에서 반도체를 받아 쓰는 상황에 우리나라 기업에 타격을 가하려도 하더라도 반도체 기업 타격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세 개 기업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9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타산업 불똥튈까? "아직 판단은 일러"

우려스러운 부분은 '칩4동맹' 가입으로 중국이 보복에 나설 경우, 타 산업으로 그 불똥이 튈 가능성이다.

예를 들어 지난 2016년 국방부가 경북 성주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이듬해 중국은 한국에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려 한국의 면세점 등 관련 기업은 직격탄을 받았다. 또 국내 게임에 대해선 외자 판호 발급을 중단해 국내 게임사들은 아직까지 중국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성대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실장은 "사드의 경우 명시적으로 중국에 위협을 느끼게 한 조치였지만, '칩4동맹'은 대만과 일본도 참여해 이들 국가를 상대로 중국이 전면전에 나설 경우 자칫 중국이 고립될 수 있다"며 "아직 '칩4동맹'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이에 참여해 중국이 뭘 하겠다 판단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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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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