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뇌파검사와 심리상담 제공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는 신청 인원들을 대상으로 뇌파와 맥파를 분석해 두뇌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 개인별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있다.
뇌 과학을 활용한 검사를 확대하고 직원들의 심리 지원 강화에 나섰다.[사진=광양제철소] 2022.07.19 ojg2340@newspim.com |
최근 뇌파 검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자 보다 적극적인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안전환경부문에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약 10분 간 진행되는 뇌파 검사는 총 8개의 항목에 대한 정상범위 분포 여부를 확인하며, 일부 추가 상담을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개인 상담을 진행한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뇌 과학을 활용한 다양한 심리 검사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 결과를 직원 정신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하고 기존의 ▲안전심리 ▲직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에도 반영해 한층 더 효과적인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뇌 과학 활용 검사는 금호동 백운메디컬센터 3층에 위치한 사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 休(휴)'에서 받아볼 수 있다.
포스코를 포함한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전화나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으로 쉽게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이밖에도 ▲의사소통 향상 ▲MBTI를 통한 상호이해 ▲안전심리 ▲심리적 외상 예방 등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및 일상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이 직장과 일상생활 모두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6월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작업장 안전심리 강화를 위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 休'을 확장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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