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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강제징용 배상 조기해결 필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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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강제징용 보복 日 수출규제 조치 철회 요구
2017년 이후 4년 7개월만의 외교장관회담 회담
외교부 "김대중·오부치 선언 한일관계 발전 언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18일 4년 7개월 만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 측 가해기업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조기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박 장관이 하야시 외무상과 회담과 만찬을 갖고,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현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7.18 [사진=외교부]

양 장관은 또 양국 간 제반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장관급을 포함해 양국 간 각급에서 협의를 가속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난달 미국 방문 당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를 언급한 박 장관은 2018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측이 단행한 반도체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철회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장관의 양자 차원 방일은 2017년 12월 당시 강경화 장관의 방문이 마지막이다. 다자회의 참석 등을 포함하면 2019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방일이 마지막이다.

일본 측은 이날 약 5년 만에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의식한 듯 박 장관의 경호를 '장관급'이 아닌 '총리급'으로 격상해 의전했다고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박 장관이 탄 차량 앞뒤로 경호 차량이 따라붙는 등 밀착 경호가 이뤄졌으며, 회담장 안에선 밀착 경호 인력이 배치됐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4년 7개월 만의 방일 회담이라는 의미와 최근 아베 전 총리 피살 사건 등을 의식한 경호 격상"이라고 언급했다.

회담에 앞서 박 장관은 한일 관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를 지향하는 그런 진정한 파트너십을 만들기 위해서 셔틀 외교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하야시 외무상의 리더십 하에 일본 국민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별세에 따른 충격과 슬픔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하고,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긴밀한 소통 하에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격리면제 등 한일 간 인적교류 복원을 위한 조치가 이루어진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비자면제 등 교류 재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정비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양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하 한일 양국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한일·한미일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특히 회담에서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과 취지에 따라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언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2.07.18 [사진=외교부]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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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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