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의료기관 30곳 추가 확보·휴가철 방역 강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인 가운데 세종시는 18일 현재 코로나로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날 시에서는 2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4만 4007명을 기록했다. 치료중인 환자가 2040명으로 늘어 지난 11일 1000명을 넘어선 후 일주일 만에 2000명을 넘었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 발생 현황표.[자료=세종시] 2022.07.18 goongeen@newspim.com |
또 세종시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 총 2111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302명이 발생했다. 전주 총 1021명이 확진돼 일평균 146명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치를 보였다.
현재 2040명의 환자 중 집중관리를 받는 사람은 42명이고 1898명은 일반 격리 중이다. 세종충남대병원에 1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타시도 병원이나 자택에 99명이 격리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현재 54개소인 '원스톱진료기관'을 이번달 말까지 30곳 추가로 확보하고 충청권 병상 공동 활용 및 여름휴가철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50대 이상과 기타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50대 이상 연령층 전체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 및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또는 노숙인 시설 입소자나 종사자들이다.
현재 세종시의 4차 접종률은 접종대상자 37만 1138명 중 2만 1447명이 맞아 5.8%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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