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 이창규 의원은 18일 열악한 군의회 청사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176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증평군이 괴산군에서 분리되면서 군의회는 2003년 11월 초대 군의회 개원 후 지금까지 문화회관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창규 의원. [사진=증평군의회] 2022.07.18 baek3413@newspim.com |
그는 "의회는 의결기관으로서 본회의장, 위원회실, 소회의실, 의원실 등 목적에 맞게 설계된 공간이 필요하다"며 "현재 증평군의회는 2개의 상임위원회와 2개의 상설 특별위원회까지 총 4개의 위원회를 하나의 위원회실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서 회기마다 매번 혼잡하고 비능률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의원 개인사무 공간의 부재로 의원 개별 방문인이나 의원면담을 신청하는 민원인들의 신상과 상담내용 보호가 안되는 등의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는 의회청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 청사 이전 또는 신축 등 구체적인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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