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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관광협의회, '청와대관광추진단' 출범식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11:40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11:40

18일 오후 3시 청와대 분수광장
문제예방·편익증대 위한 '소통창구'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특별시 종로구관관협의회는 '청와대관광추진단 출범식'을 오는 18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에 따르면 청와대를 개방한 5월 10일부터 7월 13일까지 두 달여간 누적 관람객은 125만 명을 넘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 100번째 관람객인 김영순 씨 [사진 제공=대통령실]2022.06.22 dedanhi@newspim.com

청와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고 권력자들이 머무른 공간이었으나, 지난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관과 영빈관, 상춘재, 녹지원 등이 잇달아 열렸다.

개방 한 달만인 지난달 9일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77만7000여 명으로,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창덕궁의 연간 관람객 수(2021년 기준 64만3549명)보다 13만여 명 많았다.

개방한지 한달 동안 청와대를 다녀간 1000 명을 조사한 결과, 관람객들은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32.3%)하고 본관·영빈관 등 실내 관람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31.3%) 등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청와대 관람객 방문으로 인한 경제유발효과는 연간 1조8000억원에 달한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개방된 창문 사이로 관저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2022.05.26 leehs@newspim.com

반면 청와대가 위치한 종로구민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청와대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주민의 생활피해 등 문제점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고 종로구 주민·상인이 다양하게 관광 편익을 공유하고, 의견수렴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청와대 관광'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로구관광협의회는 종로구 17개 행정동의 주민단체와 인사동 대학로 관광특구 등 상인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기업과 전문가 그룹이 조력하는 특별 민간협의체로서 '청와대 관광추진단'을 출범해 민간과 정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개방된 창문 사이로 관저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2022.05.26 leehs@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개방된 창문 사이로 관저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2022.05.26 leehs@newspim.com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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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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