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전문기관·한국표준협회 업무협약
'산업표준 연구 관리·유통 전담기관' 현판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모든 과정에 걸친 표준정책 연계 강화를 통해 표준 연구성과 창출 극대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표준협회가 'R&D 표준연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2020.02.04 jsh@newspim.com |
국표원은 새 정부 국정과제 '수요자 지향 산업기술 R&D 혁신'의 세부 과제인 'R&D와 표준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관계부처와 표준 연구성과관리정책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그 후속 조치로 산업부 연구개발 기획, 수행, 관리 등 연구개발 전과정에 걸쳐 표준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표원과 3개 관계기관은 ▲표준화와 연계한 연구개발 과제 발굴(기획단계) ▲표준화 연계 과제의 표준화 추진 전략 수립(수행단계) ▲표준 연구성과 관리·활용 및 연구자 인식 제고(관리 단계)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표준화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표준화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한 표준 연구성과의 관리와 활용도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년도 표준 연구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표준협회에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표준성과혁신센터를 설치하고 현판식도 병행 개최했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산업부 주도의 연구개발 과제뿐 아니라 정부의 모든 연구개발이 표준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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