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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염 기승...상하이 149년 만에 기록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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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13일(현지시각) 중신사(中新社)는 중국의 고온 현상이 30일째 지속돼 9억 명 이상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6월부터 7월 12일까지 중국의 평균 폭염 일수는 예년보다 2.4일 증가한 5.3일로 1961년(동기간 기준) 이후 가장 높았다.

13일 기준 71개 국가 기상 관측소의 낮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허베이(河北)성 링서우(靈壽)현, 정딩(正定)현과 윈난성 옌진(鹽津)현등 일부 지역은 44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하이의 낮 기온은 40.9도를 기록해 1873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상하이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1873년 이후 15일에 불과했다.

중국 기상청은 13일 상하이를 포함한 84개 도시에 폭염경보의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은 최고기온이 3일 연속 35도를 지속할 때 황색경보, 24시간 내 37도 이상 오를 때 오렌지색 경보, 24시간 내 40도 이상 오를 때 적색경보를 발효한다.

13일 상하이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마스크를 쓴 남성이 카트를 끌고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열사병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저장(浙江)성 사오싱(绍兴)시 위생건강위원회는 6월 25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40명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중증이 13명이었다고 발표했다.

난징(南京)시 응급의료센터는 7월 1일부터 12일 기준 열사병으로 센터를 찾은 환자 수가 35명이었다고 밝혔다. 

쓰촨(四川)성에 위치한 쓰촨대학 화시병원에는 10일 3명의 열사병 환자가 이송됐으나 이 가운데 1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저장성 리수이(麗水)시에서 야외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0여 시간 만에 숨졌다.

앞서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에서는 한 남성이 열사병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 실려왔는데 의사는 신체 내부 온도가 42.3도에 달했고 체내 모든 장기가 익은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11일 충칭에 위치한 박물관의 지붕이 열기에 녹아 내린 모습. [사진=웨이보 갈무리]

11일 충칭(重慶)시에서는 기와 양식으로 지어진 박물관 지붕이 찜통더위에 녹아내렸다. 장시(江西)성의 한 도로 아스팔트는 높이 15cm가량 뒤틀려 솟아올랐다. 난징시는 지난 10일부터 주민들을 위해 지하 방공호를 폭염 대피소로 개방했다.

중국 국가기후센터는 2000년 들어 북반구의 여름철 이상고온 출현이 빈번해진 주된 원인은 지구온난화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 6월 중국 남방 지역의 고온현상은 라니냐 현상과 관련이 있고 7월엔 중위도 온난고기압의 발달로 전국적인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7월 27일~8월 11일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외출 자제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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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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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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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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