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과기부 내일 업무보고…키워드는 초격차·디지털·인재 방점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06:27

반도체 R&D 등 초격차 분야 경쟁력 확보
디지털 정부 구축·ICT 인재 양성 최우선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새 정부 과학기술방송통신 정책의 새 부대를 채울 키워드는 초격차·디지털·인재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 현황과 향후 정책 과제 등을 보고한다.

반도체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종호 장관은 우선 반도체를 비롯한 우주·양자·바이오 등 초격차 분야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이날 보고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2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5.31 photo@newspim.com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산업인 반도체 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등 국가에서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못지 않게 새 정부 역시 반도체 기술을 강화하는 등 초격차 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토대로 우주개발 및 산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조직 구성도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이미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항공우주청 신설은 경남 사천지역을 결정한 것에 대해 여전히 논란을 빚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양자 기술 역시 과기부가 빠뜨릴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바이오 분야만 보더라도 향후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국가 경제가 흔들렸으나 오히려 바이오 산업에는 기회로 작용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기부-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2022.07.11 kimkim@newspim.com

윤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전부터 디지털 정부를 공언했다. 이미 과기부는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을 업무계획으로 제시한 바 있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을 의미하는 D·N·A 등 디지털 경제를 확장하기 위해 데이터댐 확충 및 클라우드 전환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을 전산업으로 융합 확장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도 이번에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인공지능, 6G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이끌어나가야 할 인재가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인재 양성에 대한 절박한 상황이 이번에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인재 양성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 역시 이미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미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도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함께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이라는 영역은 이젠 국가 경쟁력을 증명하는 만큼 앞으로도 중요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기초연구에서 시작해 융합연구에 이르는 R&D와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해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