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5산단에 첨단 제조시스템 구축..."글로벌 성장 기대"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내 승강기 제조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는 13일 충주 스마트캠퍼스 이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재천 대표이사 등 회사 관계자와 김영환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황영호 도의회의장, 박해수 충주시의회의장,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엘리베이터 비전선포식. [사진= 충주시] 2022.07.13 baek3413@newspim.com |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 등의 승강기를 제작, 유지 관리 등을 총괄하는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2월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로의 본사 이전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준공식을 연기해 오다 일상 회복에 맞춰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38년 간의 이천시대를 정리하고 새롭게 둥지를 튼 충주 캠퍼스는 첨단 제조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의 17만2759㎡ 부지에 조성된 스마트 캠퍼스는 판금동, 조립동, TM(권상기)동 등 생산라인을 비롯해 물류센터, 연구소, 사무동, 임직원 복지시설, 기숙사 등으로 갖췄다.
생산 규모는 연 2만5000대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 = 충주시] 2022.07.13 baek3413@newspim.com |
조재천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 이전을 위해 지원해준 충북도와 충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신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부내륙신산업도시 충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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