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의 1호 공약인 희망지원금이 지급된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병선 속초시장 당선인.[사진=속초시장 인수위원회] 2022.06.16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민선 8기 속초 경제를 최우선적으로 살리겠다는 주요 공약 중 1호다. 이를 위해 시는 시장 직속의 코로나 일상 회복 긴급대응 T/F팀을 지난 11일 신설하고 전 시민에게 희망지원금을 8월 중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2일 시의회 정례 위원회를 통해 오는 25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원포인트로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속초시의회는 차등 지원, 지급 시기 등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 줄 것과 일부 사각지대 시민들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지급규모는 약 160여억원이 예상되며 전시민을 우선 지급하고 지역내 거소하고 있는 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 조례 개정을 통해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방법은 3단계로 진행되며 기초생활 수급, 차상위, 기초연금 등 취약 계층에게 우선 지급하고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2주간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미신청자는 각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대상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담당직원이 지원 대상여부와 간단한 신분 확인 후 대상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찾아가는 신청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후보자 시절 1호 공약인 코로나19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시작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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