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앞으로는 집안에서 3D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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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개요[그림=부산시] 2022.07.13 |
부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 실증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는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 기존 2D 방송과 초고화질의 3D 방송을 동시에 전송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2D, 3D방송을 각각 다른 채널로 송·수신해야 했으나, 이번에 고효율 비디오 부호화(변환)와 조건부대체 알고리즘 등의 기술개발로 2D, 3D방송을 한 개 채널에서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공동연구실(실장 김성훈)은 지난해부터 관련 기술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6월, 제주도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실증시연에서 부산MBC와 KNN의 기존 유에이치디(UHD) 방송망에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능을 성공적으로 연동했다.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사용자 선택형 입체미디어 서비스' 기술력 확보한 시와 연구원은 내년 시험방송을 거쳐 2025년까지 국제표준화를 통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