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12일 오후 6시까지 770여명"
환자·치명률 등 축소·은폐 의혹 제기돼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북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가 이틀째 1000명대 이하로 떨어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국가비상방역위원회의 통계를 인용해 "11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77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없었고 기존 사망자 74명을 고려하면 치명률은 0.002%라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코로나의 심각성을 알리는 북한 조선중앙TV 뉴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2.07.13 yjlee@newspim.com |
이로써 지난 4월 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환자 수는 476만9330여명에 이른다. 북한은 이 가운데 99.96%에 해당하는 476만7690여명이 완치됐고 0.033%인 1570여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진단체계 등이 미비해 확진자 대신 '열이 있다'는 의미의 유열자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으며, 환자 숫자와 치명률 등에서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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