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설하우스 8곳을 대상으로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토양환경보전법상 농경지 기준 이내의 안전한 수준으로 진단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양 중금속 오염도를 검사한 농지는 오이와 미나리, 고추 등을 5년~15년 이상 연작한 농지로 비소(As)와 카드뮴(Cd), 구리(Cu), 니켈(Ni), 납(Pb), 아연(Zn) 6가지 성분에 대해 검사했다.
미나리 시설하우스[사진=순천시] 2022.07.12 ojg2340@newspim.com |
시는 지역생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토양 중금속을 중화시키기 위해 규산과 석회, 패화석을 3년 주기로 신청받아 무료로 농가에 공급하는 토량개량제 공급사업과 자발적 탄소저감·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바이오차(Biochar)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검사결과에서 검증됐듯이 안전한 토양에서 자란 순천의 우수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드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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