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방문...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등 조속 추진 건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등 지역현안 사업 국비확보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정부청사를 방문해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새정부의 경북 지역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과 국정과제와 관련한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포항 지정' 등 포항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기재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2.07.12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새정부의 경북 지역 핵심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실현에 탄력을 받은 만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총사업비 변경 및 영일만 횡단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설계비 반영 등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새정부 국정과제인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관련 수도권과 지방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포항 지정'을 요청하고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 혁신 거점 지정건과 관련 ICT/SW, 바이오,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과학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포항이 디지털 융합 촉진을 위한 혁신 거점으로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기재부 각 심의관들을 만나 △이차전지 양성 플랫폼 구축사업 △민관협력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구축사업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포항 건립 △동해안권 해양수산교육원 건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포항이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을 부각시키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2022.07.12 nulcheon@newspim.com |
이후 각 예산과를 돌며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 △나노팹 선행공정 플랫폼 기술 개발 △해양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는 △포항 지진안전관리 연구센터 구축 △포항철강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영일대해수욕장 비점오염저감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국지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환동해해양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축조 △해양바이오 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등을 건의하며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건의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도 협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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