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2억 달러로 연간 목표치 174.4억 달러 초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연간 수주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과 아프리카선사와 PC선 3척을 2507억원에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
이들 선박은 11만5000톤(t)급으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순서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한국조선해양은 연간 목표 수주량을 초과 달성했다. 이날 기준 총 140척, 175억2000만 달러(22조8810억원)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인 174억4000만 달러(22조7760억원)를 넘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79척으로 가장 많았고 LNG선도 34척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PC선 9척, 특수선 6척, 벌크선 4척, 탱커선 2척, LPG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로로(RO-RO)선 2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7월 중 연간 수주 목표금액인 149억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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