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11일 "옥정 물류창고 직권취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확대간부회의.[사진=양주시] 2022.07.11 lkh@newspim.com |
강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정책을 시행할 때는 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강 시장은 "물류창고에 대한 허가는 선거 기간 강조했던 대로 직권 취소하겠다"며 "허가취소로 발생할 소송 등 법적 문제에 대해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정신도시 인근 고암동에 건립 예정인 옥정 물류창고는 지난해 9월 연면적 19만㎡,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물류센터 부지 반경 2㎞ 이내에는 옥정 신도시와 덕정 택지지구 등 인구밀집 지역이 위치해 있어 조망권 침해와 소음·진동, 상습 교통체증 등으로 인해 신도시 정주여건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내 물류창고 허가를 반대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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