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에서도 공동주택 옥내소화전 '관창' 20개가 도난‧분실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1일 전남 광양소방서는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2곳에서 옥내소화전 내 호스 관창 수백 개가 사라진 사건이 발생해 소방용품 도난방지를 위해 소방시설 안전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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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청사 전경 [사진=광양소방서] 2022.02.14 ojg2340@newspim.com |
아파트 등 7개소에서 총 527개의 관창이 도난당했고 수사 중 고물상에서 231개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 광양소방서는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내소화전 관창 도난 및 분실 조사를 하고 있고 현재 20개의 관창 도난 및 분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복수 예방홍보팀장은 "옥내소화전은 아파트 관계인에 의한 초기 화재진압 시 매우 중요한 소방시설 구성품이다"며 "소방시설 용품이 절도로 분실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방범 순찰 활동 강화 등 안전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