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하이서도 BA.5 발견...中 코로나 확산세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푸둥신구서 BA.5.2.감염 사례 발견
하이난·광둥·간쑤 등 전국에서 확진자 증가
백신 접종 의무화 도시도 늘어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꺾이는 듯 했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까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2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자오단단(趙丹丹) 부주임은 10일 열린 방역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 8일 푸둥(浦東)신구에서 오미크론 변이 BA.5.2 확진자가 1명 발견됐다고 밝혔다. 자오 부주임은 "유전자 서열을 대조한 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계통 하위 변이인 BA.5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상하이에서 BA.5변이에 감염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5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 본토 최초의 BA.5.2 변이 감염 사례가 발견된 데 이어 6일 베이징에서도 3명이 BA.5.2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BA.5.2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는 모습이다.

선전시 제3 인민병원 루훙저우(虜洪洲) 원장은 디이차이징(第一財經)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일부 지역에서 BA.2와 BA.5. 변이 바이러스가 폭발하면서 방역 부담이 커졌다"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는 더욱 강한 전파력과 면역 돌파력을 갖고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더욱 정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하이 시민들이 식당에 들어가기 전 '코로나19 건강 QR 코드'를 스캔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6.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다시 확진자 급증 추세

중국에서는 최근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안후이(安徽)성과 산둥(山東)성, 장쑤(江蘇)성이 집단감염 진원지가 된 가운데 광둥(廣東)과 간쑤(甘肅), 하이난(海南) 등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위건위 10일 발표에 따르면 9일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신규 감염자 7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하이커우시는 9일 오후 6시부터 일주일 동안 하이커우시 전체를 임시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노래방·PC방·클럽·사우나 등 시설을 폐쇄했다. 임시관리통구역 내에서는 대형 집회나 행사가 금지되고 오프라인 교육 등도 중단된다.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주요 도시가 밀집해 있는 광둥(廣東)성도 비상에 걸렸다. 9일 하룻동안 광저우, 선전, 포산(佛山) 등 여러 지역에 걸쳐 2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광저우시 방역 당국은 "8일 나온 6명의 신규 감염자 중 5명이 '자가운전 여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타지에서 여행을 하는 동안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시 위건위는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11일부터 공공장소나 다중이용 시설을 출입할 때 반드시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기관·도서관·박물관·영화관·미술관·문화관은 물론이고 체육관·헬스클럽·공연장·PC방 등을 이용할 때도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베이징시 위건위는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이 방역 요원, 의료진, 지역 사회 서비스 종사자, 배달업체 종사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면역력이 낮은 60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간쑤성 란저우(蘭州)시는 오늘 11일 0시부터 일주일 간 관할 4개 구(區)에 대해 임시 관리통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란저우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부터 10일 10시까지 24시간 동안 1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후이성에서는 9일 신규 감염자 8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14일간의 누적 감염자는 1798명으로 증가했다. 산둥성과 장쑤성에서도 각각 57명, 62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 백신 접종 의무화 지역도 늘어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젠캉스바오(健康時報)는 9일 보도에서 베이징시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시행 소식을 전하면서 톈진(天津)시의 여러 구가 이미 지난 5월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시설 및 군중 밀집시설 출입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푸젠(福建)성 내 다수 도시도 5월 말부터 공공시설 출입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음성 증명서와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진장(晉江)시는 초·중생 및 유치원생의 백신 접종도 의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신 접종 의무화는 중국 지도부 방침에 맞지 않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초 있었던 국무원 방역공동체제 기자 회견에서 우량유(吳良有) 국가위권위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일부 지역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마트·병원·기차역 등 중점 공공시설 출입을 막고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것은 접종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들을 적시에 시정할 것을 국무원 방역공동체제는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 위권위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방안(제9판)'에서도 "백신 접종은 각자의 사정, 동의, 자율 원칙에 따른다"며 "이동 통제 수단으로 내세우며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행위를 엄중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