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상하이서도 BA.5 발견...中 코로나 확산세 여전

기사입력 : 2022년07월11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17:12

8일 푸둥신구서 BA.5.2.감염 사례 발견
하이난·광둥·간쑤 등 전국에서 확진자 증가
백신 접종 의무화 도시도 늘어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꺾이는 듯 했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까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2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자오단단(趙丹丹) 부주임은 10일 열린 방역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 8일 푸둥(浦東)신구에서 오미크론 변이 BA.5.2 확진자가 1명 발견됐다고 밝혔다. 자오 부주임은 "유전자 서열을 대조한 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계통 하위 변이인 BA.5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상하이에서 BA.5변이에 감염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5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중국 본토 최초의 BA.5.2 변이 감염 사례가 발견된 데 이어 6일 베이징에서도 3명이 BA.5.2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BA.5.2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는 모습이다.

선전시 제3 인민병원 루훙저우(虜洪洲) 원장은 디이차이징(第一財經)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일부 지역에서 BA.2와 BA.5. 변이 바이러스가 폭발하면서 방역 부담이 커졌다"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는 더욱 강한 전파력과 면역 돌파력을 갖고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더욱 정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하이 시민들이 식당에 들어가기 전 '코로나19 건강 QR 코드'를 스캔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6.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다시 확진자 급증 추세

중국에서는 최근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안후이(安徽)성과 산둥(山東)성, 장쑤(江蘇)성이 집단감염 진원지가 된 가운데 광둥(廣東)과 간쑤(甘肅), 하이난(海南) 등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위건위 10일 발표에 따르면 9일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신규 감염자 7명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하이커우시는 9일 오후 6시부터 일주일 동안 하이커우시 전체를 임시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노래방·PC방·클럽·사우나 등 시설을 폐쇄했다. 임시관리통구역 내에서는 대형 집회나 행사가 금지되고 오프라인 교육 등도 중단된다.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주요 도시가 밀집해 있는 광둥(廣東)성도 비상에 걸렸다. 9일 하룻동안 광저우, 선전, 포산(佛山) 등 여러 지역에 걸쳐 2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광저우시 방역 당국은 "8일 나온 6명의 신규 감염자 중 5명이 '자가운전 여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타지에서 여행을 하는 동안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시 위건위는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11일부터 공공장소나 다중이용 시설을 출입할 때 반드시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기관·도서관·박물관·영화관·미술관·문화관은 물론이고 체육관·헬스클럽·공연장·PC방 등을 이용할 때도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베이징시 위건위는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이 방역 요원, 의료진, 지역 사회 서비스 종사자, 배달업체 종사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면역력이 낮은 60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간쑤성 란저우(蘭州)시는 오늘 11일 0시부터 일주일 간 관할 4개 구(區)에 대해 임시 관리통제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란저우시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부터 10일 10시까지 24시간 동안 1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후이성에서는 9일 신규 감염자 8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14일간의 누적 감염자는 1798명으로 증가했다. 산둥성과 장쑤성에서도 각각 57명, 62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 백신 접종 의무화 지역도 늘어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젠캉스바오(健康時報)는 9일 보도에서 베이징시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시행 소식을 전하면서 톈진(天津)시의 여러 구가 이미 지난 5월부터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시설 및 군중 밀집시설 출입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푸젠(福建)성 내 다수 도시도 5월 말부터 공공시설 출입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음성 증명서와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진장(晉江)시는 초·중생 및 유치원생의 백신 접종도 의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신 접종 의무화는 중국 지도부 방침에 맞지 않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초 있었던 국무원 방역공동체제 기자 회견에서 우량유(吳良有) 국가위권위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일부 지역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마트·병원·기차역 등 중점 공공시설 출입을 막고 학생들의 등교를 거부하는 것은 접종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들을 적시에 시정할 것을 국무원 방역공동체제는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 위권위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방안(제9판)'에서도 "백신 접종은 각자의 사정, 동의, 자율 원칙에 따른다"며 "이동 통제 수단으로 내세우며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행위를 엄중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