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이 세종과 보령, 천안, 아산 등을 방문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와 국제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은 9일 세종과 보령을 방문해 육상, 수영, 탁구 및 폐회식이 예정된 세종종합운동장 부지와 메인 선수촌 병원으로 사용될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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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기술점검 실사단이 세종과 보령, 천안, 아산 등을 방문했다. [사진=대전시] 2022.07.11 nn0416@newspim.com |
위원회는 세종종합운동장 부지에 방문한 실사단에게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기장 조감도, 추진계획 및 폐회식 추진방안에 대해 현황판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해서 대회 의료시설 전반 및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릴 예정인 보령경기장에서는 대회기간 중 보령머드축제와의 연계방안을 제시하고 제3 선수촌으로 이용할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10일에는 배구경기가 개최될 천안유관순체육관과 단국대 체육관 등을 둘러봤으며 이후 아산으로 이동해 수구 경기가 열릴 아산배미수영장과 배구 경기장인 이순신체육관 등을 살펴보았다.
실사단은 "대한민국 의료 수준은 완벽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만족스럽다"며 "여러 국제 대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국가인 만큼 경기장의 설비 및 관리도 인상깊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실사단은 11일 청주를 찾아 오송체육관 신축 부지를 비롯해 충북대학교 스포츠센터 등 경기시설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