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동 1660세대...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대화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지난 8일 구청에서 시행자인 박옥경 조합장 및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전체 하도급 공사 금액의 70% 이상을 대전 지역 시공업체, 자제, 장비, 인력 등을 이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전 대덕구는 대화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지난 8일 구청에서 시행자인 박옥경 조합장 및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대전 대덕구] 2022.07.10 nn0416@newspim.com |
대화동1구역 재개발사업은 2006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시작으로 2008년 정비계획이 수립 후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정비계획 변경 및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은 대덕구 대화동 16-155번지 일원 8만3166m²를 대상으로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이곳에 건폐율 15.89%, 용적률 238.97%를 적용한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7개동 1660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분양 1558세대(▲39m² A 2세대 ▲39m² B 26세대 ▲45m² B 26세대 ▲51m² 46세대 ▲59m² A 169세대 ▲59m² B 210세대 ▲59m² C 26세대 ▲74m² A 537세대 ▲74m² B 29세대 ▲74m² C 76세대 ▲84m² A 281세대 ▲84m² B 127세대 ▲84m² P1 2세대 ▲84m² P2 1세대), 임대 102세대(▲39m² A 76세대 ▲45m² A 26세대)다.
박옥경 조합장은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감정평가 및 분양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2023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해 구에 제출할 것"이라 밝혔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인가를 통해 재개발사업이 속도있게 추진되길 기대하며 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