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주형이 무빙데이에서 순위를 공동9위로 끌어올렸다.
스코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9위를 한 김주형. [사진= 뉴스핌 DB] |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써낸 김주형은 맥스 호마(미국) 등과 공동9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15위를 한 그는 둘쨋날 공동13위에 이어 톱10에 진입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2번(파4)홀에서 보기로 시작했다. 하지만 6(파3), 7번(파4)홀에서 2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선 파를 유지하다가 16번(파5)홀에서의 버디와 18번(파4)홀에서 보기를 맞바꿔 세쨋날을 마쳤다.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대회 이틑날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전날 이경훈은 5오버파, 임성재와 김시우, 김비오는 7오버파, 이재경은 13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선두에도 변화가 있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잰더 쇼플리(미국)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틀연속 선두를 유지한 카메론 트링게일(미국)을 제치고 단독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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