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전국 대표 연극경연 축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과 국내 최대 공연예술의 향연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개막식을 8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제1차관,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홍보대사 최불암 씨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일호 밀양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8일 열린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공동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2.07.09 news2349@newspim.com |
개막 퍼포먼스로 서예가 우제 강봉준 씨가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두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내빈인사와 개막선언에 이어 경남 연극인들이 준비한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라는 제목의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사람의 이야기인 연극을 통해 해맑은 상상이 가능한 밀양에서 사람, 이야기, 연극이라는 모티브로 우리 서로가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내 개막식의 의미를 더했다.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경연으로 오는 30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해맑은 상상홀(밀양시 청소년수련관), 해천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지역대표 극단들의 본선경연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단막 희곡전 등 109개 팀, 218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22회를 맞는 밀양공연예술축제는 국내 최대 공연예술축제로 오는 29일까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에서 진행된다.
배우 김수로가 출연하는 개막작 '돌아온다'를 시작으로 우수작품, 추천작품 등의 공연행사와 대학극전, 차세대연출가전 등의 경연행사, DJ 미디어쇼의 특별행사 등 총 70개 팀이 75회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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