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전환 노력·중대재해법 내용 담겨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1년 ESG 경영 성과 등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크게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로 나눠 구성됐으며, 국내외 화두로 떠오른 ESG와 관련한 현대차 현황과 향후 계획을 충심히 담아내고자 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환경 부문에선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을 위한 노력이 기술됐고, 사회 부문에선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내용이 담겼다. 지배구조 부문에선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해 승인·심의한 안건들의 실제 내역이 수록돼 있다.
이번 보고서 발간에는 'ESG 플랫폼'이 활용됐다고 한다. ESG 플랫폼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편집하도록 만들어진 IT 시스템이다. 플랫폼 활용을 통해 정보 정확성을 높이고, 발간 업무 효율성도 개선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정보공시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는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과 동시에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업 경영 전반에 관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