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북한 핵‧미사일 대응 통합‧지휘 '미국형 전략사령부' 단계적 창설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6:10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07:20

尹 대통령, 계룡대에서 첫 전군지휘관회의
감시정찰 자산‧한국형 3축체계 집중 확충
이종섭 국방장관, 6대 국방운영 중점 제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통합‧지휘할 수 있는 '미국형' 전략사령부를 단계적으로 창설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6일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후 첫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주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억제와 대응 능력을 비롯한 우리 군의 방위역량을 증강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 군의 감시정찰(ISR) 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북한 전역에 대한 독자적인 영상‧신호 정보 획득과 정보 융합을 위한 능력을 구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적 지휘부 시설을 궤멸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3축 체계에 대한 효과적인 지휘통제와 체계적인 전력발전을 통합‧지휘할 수 있는 '미국형' 전략사령부를 단계적으로 창설하기로 했다.

우리 군은 2023년에 부대 편제를 비롯한 창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짜고 2024년께 전략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합참 WMD 대응센터를 확대 개편해 합참 예하로 편성하며 전략사령관은 중장이나 대장으로 편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에 참석하면서 육해공군, 해병대 기수단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사실상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를 통합‧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국방부의 통합전투사령부 중 하나며 공군‧해군‧해병대 대장이 사령관을 보임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국방운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국방운영 중점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①전방위 국방태세 확립과 대응능력 확충 ②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과학기술군 육성 ③한미 군사동맹의 도약적 발전과 국방협력 심화‧확대 ④안전·투명·민군 상생의 국방 운영 ⑤미래세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조성 ⑥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등이다.

핵심 국방현안 추진 방안에 대해 주요지휘관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 차원에서 봉급(월 150만원)과 자산형성 프로그램(월 55만원)을 통합해 2025년까지 병 봉급을 2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병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확대하는 등 장병들의 병역이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단기복무 간부에 대한 장려금 인상과 장기복무 선발률 확대를 통한 직업 안정성 보장 방안 검토도 병행한다. 

회의 후 윤 대통령은 전군의 4성 장군 7명에게 신뢰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히 제작된 지휘봉을 수여했다. 격려 오찬을 통해 국방태세 완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선 군 지휘관들과 국방 관계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겸 합참의장과 박정환‧이종호‧정상화 육‧해‧공군 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기식 병무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부, 합참, 각 군과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국가안보실 김성한 실장‧김태효 1차장‧신인호 2차장, 김용현 경호처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김일범 의전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