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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새 합참의장 "북한 핵‧미사일 대응력이 최우선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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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40여일만에 윤 대통령에 신고 뒤 취임
"적 도발로 얻을 것 없다는 것 뼛속까지 각인"
원인철 "적 선의 기대 말고 나의 준비 믿어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승겸(59‧대장‧육사 42기) 새 합참의장은 5일 취임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우리 군과 합참의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적이 도발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뼛속까지 각인시킬 것"이라고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못하고 지명된 지 40여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고식을 한 뒤 서울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취임식을 했다.

이종섭(왼쪽)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김승겸 새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합참기를 이양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폴 라캐머러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육군 대장) 등 한미 군 수뇌부와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군은 적이 도발하면 가차 없이 응징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면서 "군사대비 태세와 능력을 완비해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전・평시 연합・합동 작전수행 체계의 완전성을 구비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유, 평화, 번영을 강력한 힘으로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취임식 직후 김 의장은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현장 점검하며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한 가운데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필요한 대응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겸(왼쪽) 새 합참의장과 원인철 전 의장이 5일 서울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원인철 전 합참의장은 이날 이임과 전역식을 끝으로 42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원 전 의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기간 3300t급 잠수함과 F-35A, 각종 미사일 등 첨단 군사력을 확충했다"면서 "합동군사전략과 합동작전개념을 발전시키고 중·장기 전력증강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원 전 의장은 "우리는 적의 선의를 기대하지 말고 나의 준비를 믿어야 한다"면서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모래 위에 지어진 건물과 같다"면서 "진정한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칼은 언제나 날이 시퍼렇게 서 있어야 한다"고 강인한 군인정신을 당부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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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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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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