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달러 19여년래 최고 강세 속 주가지수 선물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전일 독립기념일로 미 증시가 휴장한 데 이어 이번 주 뉴욕증시 첫 개장을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전망에 미 달러화의 가치는 이날 19여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5일 오전 8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56% 내린 3805.75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56%(174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0.81% 각각 빠지고 있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는 6일(현지시간)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이어 8일에는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 내주에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시장은 높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6월 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1.50~1.75%로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으며 7월 회의에서도 0.5%~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6월 FOMC 회의록과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통해 연준의 차기 금리 인상폭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로존의 7월 투자자 신뢰 지수가 2020년 5월 이후 최저로 하락하는 등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침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에 이날 유로화의 가치는 미 달러화 대비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반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장중 106.21로 19여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 미국의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에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수주 나올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어닝 실적 발표에서 강달러가 기업 실적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의 매출이 1년 전보다 10.4%, 순익은 5.6%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틴 야콥슨 삭소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주식시장이 V형 반등에 나설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없다"면서 "지난 6개월 시장 투심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으며 3분기 글로벌 기업들의 순익 전망 역시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약세장의 바닥은 올해 말이나 늦으면 내년 상반기에나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일하게 투자자들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위축됐던 중국의 민간·중소 기업 서비스업 경기가 넉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6월 민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5월(41.4)과 시장 전문가 예상치(49.1)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자 2021년 8월 이래 최고치다.

또한 미 바이든 행정부가 수입물가 인하를 통한 국내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한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일부 완화할 것이란 주요 외신들의 보도 역시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890%로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