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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9월 기점으로 연말까지 올해 낙폭 만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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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 연말 S&P500 전망치 3900~533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상반기 각종 악재로 초토화된 미국 증시가 하반기에는 약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대폭 만회할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특히 시장 최대 악재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추진이 9월부터 반전, 시장에 순풍이 불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 S&P500 연말 전망치 최고는 5300

4일(현지시각) CNBC가 소개한 주요 투자은행(IB) 전략가들의 연말 S&P500 지수 전망치에 따르면 지수는 하반기 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해 연말 마이너스 3% 정도의 하락을 기록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을 가장 낙관한 전문가는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스푸스로, 연말 S&P500지수가 533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금요일 종가인 3825.33 대비 40% 가까이 오른 수준이며, 연초 대비로는 11% 정도 상승한 수치다.

IB들 S&P500 연말 전망치 [사진=CNBC 리서치] 2022.07.05 kwonjiun@newspim.com

스톨스푸스는 미국 경제가 침체라는 최악의 변수는 피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여건이 쉽지는 않지만 지난 2007~2008년 금융 위기를 겪어낸 경험이 있는 연준이 이번 역시 위기를 이겨낼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유명 강세론자 가운데 한 명인 JP모간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연말 S&P500 전망치를 4900으로 제시했다. 현재 시장 내 침체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며, 경기 리오프닝에 맞춰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강력한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금리 시장이 연준의 인상 가능성을 지나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연준이 그보다는 도비쉬한(완화 선호적) 서프라이즈를 들고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콜라노비치는 매도세가 강했던 섹터 중에서 밸류에이션이 역대 최저 부근인 혁신 관련주나 중국 관련주, 소형주, 바이오테크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UBS는 성장 둔화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주가 상방이 다소 제한되긴 했으나, 여전히 연착륙을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 전망치를 4850으로 제시했다.

반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사람은 마이크 윌슨 모간스탠리 전략가로, 연말 지수가 390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금요일 종가인 3825.33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월가 대표 비관론자인 윌슨은 지난달 S&P500지수가 단기적으로는 4200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연말 전망치를 3900으로 제시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하향 조정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그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면 S&P500지수가 3400~3500에서 바닥을 치겠지만, 경기가 둔화되면 지수가 3000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9월 연준발 호재 기대감 '모락'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9월을 기점으로 매파 기조에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는 9월부터 연준이 이전보다는 다소 덜 공격적인 긴축 스탠스로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조가 달라진다면 미 증시에는 제대로 된 (반등) 촉매제가 될 수 있다"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잡힌다는 신호만 나온다면 4분기 중 연준이 덜 매파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페퍼스톤그룹 리서치 대표 크리스 웨스튼 역시 연준이 9월 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대대적인 스탠스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더 완화적 스탠스로 돌아선다면 연말까지 증시에 리스크 선호심리가 촉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슬라브 마테이카가 이끄는 JP모간 전략팀 역시 하반기 중 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증시 매도세가 같은 시기에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7월과 9월 금리 인상을 지나면서 점차 균형을 잡을 것이며, 하반기 중 증시 매력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도이체방크 최고투자책임자(CIO) 크리스찬 놀팅은 연준이 지금 긴축을 더 빨리 추진한 뒤 나중에 속도를 다소 늦출 것이라면서, 오는 8월 있을 잭슨홀 심포지엄서 시장이 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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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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