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지난 1일 미국 보스턴 소재 게임 개발사 '프롤레타리아' 인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간판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2년 동안 수백 명에 달하는 최고의 개발자들을 채용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필요로 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프롤레타리아의 우수한 팀들이 우리의 인재 채용 노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리자드 CI. [사진=블리자드] |
프롤레타리아는 2012년 인섬니악과 하모닉스, 터바인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애쉬론즈 콜(Asheron's Call)', '반지의 제왕 온라인(Lord of the Rings Online)', '던전 앤 드래곤스 온라인(Dungeons & Dragons Online)' 등 대작 MMORPG 개발에 참여한 수석 디자이너들을 포함해 고급 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프롤레타리아 인수에 앞서 올해 5월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과 협업을 시작, 향후 수개월에 걸쳐 플로레타리아와 블리자드의 통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