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으로 K-POP(케이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한류의 영향력과 인기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가 론칭 1년여 만에 총가입자 수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5일 팬투는 지난 5월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약 두 달만에 총가입자 수가 200%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팬투는 글로벌 한류 플랫폼 전문기업 '한류뱅크'가 운영하는 팬덤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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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팬더스트리(Fandustry)'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아티스트 팬덤의 영향력은 그 규모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팬들은 새로운 경제 주체로 부상했으며 강력한 응집력을 기반으로 높은 자발적 참여율과 자신들만의 놀이 문화를 갖고 있다.
팬더스트리는 '팬(Fan)'과 '인더스트리(Industry)'의 합성어로, 현재 팬들은 기존 단순히 아티스트 관련 물품을 구입하던 1세대적 형태에서 벗어나 팬들 간의 소통과 2차 창작을 통해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팬투는 같은 아티스트 또는 관심사를 가진 팬덤의 자유로운 소셜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로 론칭 초기부터 글로벌 한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럽 및 커뮤니티, 메신저 등 기본적인 소셜 기능을 비롯해 노래방, 투표 등 다양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팬투의 가장 큰 강점은 이들 유저가 만들어내는 무한한 확장성에 있다. 일부 아티스트에게 기대지 않기 때문에 장르와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유저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자연스럽게 이들이 플랫폼 내 머무르는 시간을 증대시켰다.
팬투 관계자는 "'팬들이 즐거운 공간'이라는 모토 하에 정보 공유부터 창작활동과 유저 간 커머스를 아우르는 올인원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유저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 '팬투 2.0'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팬투 2.0'은 오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