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월 첫 주말을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 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 양상을 보이면서 재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에서도 신규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신규확진자가 늘어나자 3년여 만에 되찾은 일상회복과 이에따른 하기 휴가 특수가 다시 약화되는 게 아니가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2022.07.05 nulcheon@newspim.com |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해외유입 14명을 포함 657명이다.
이는 전날의 같은 시각 기준 313명에 비해 344명이 늘어나 두 배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또 지난 1주일 전 544명에 비해 113명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152명, 구미 81명, 경주 59명, 안동 58명이 발생해 인구다중지역을 중심으로 발생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경북도의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국내 감염자 342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489.1명이다.
대구에서도 이달 첫 주말 이후 증가 양상을 보였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해외유입 5명을 포함 677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의 253명에 비해 무려 423명이 늘어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1주일 전인 지난 달 22일 469명에 비해 208명이 불어났다.
최근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전체의 17.7%, 30대 17.5%를 보여 활동성이 강한 20~30대가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전체의 1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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