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올해 아동친화 관련 300개의 사업에 대해 113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73억 원보다 약 158억원 늘었다.
진천아동친화예산서. [사진 = 진천군] 2022.07.04 baek3413@newspim.com |
이는 2022년 전체 예산 5345억원(일반회계 기준)의 21%를 차지한다.
진천군의 경우 올해 아동예산지수는 135.74로 전년도 지수인 127.97 보다 7.77 상승했다.
아동예산지수는 아동예산과 비아동예산을 비교한 것으로 100 이하일 경우 전체예산 중 성인에게 지출되는 예산이 큰 것을 의미하고 100 이상이면 아동에게 지출되는 예산이 큰 것을 의미한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으로 보면 진천군의 예산은 놀이와 여가가 392억원(3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환경 300억원(27%) ▲가정환경 216억원(19%) ▲보건과 사회서비스 138억원(12%) ▲안전과 보호 70억원(6%) ▲참여와 시민의식 14억원(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미래가 밝은 도시 생거진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한 2022년 진천군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했다.
예산서는 군에서 추진하는 아동 관련 사업을 수혜 대상과 예산의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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