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을 기치로 내건 민선8기 경북 울진군 손병복호(號)가 1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이날 왕피천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48대 울진군수 취임식은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고 내실 있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지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른 무더위 등을 반영해 해가림 시설이 있는 왕피천공원 야외공연장을 취임식장으로 택하고 오전이 아닌 오후 3시에 개최하는 등 주민 편의를 적극 담은 열린 취임식으로 진행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48대 손병복 울진군수가 1일 왕피천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민선8기 울진군수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07.01 nulcheon@newspim.com |
손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민선8기 울진군의 슬로건으로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을 민선8기 군정 목표로 제시했다.
손 군수는 또 "오는 취임식은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민선 8기 울진군수의 소명을 받으며 울진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하고 "연이은 태풍과 대형 산불,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등 절박한 위기에 처한 울진을, 경험과 경륜의 힘으로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울진군수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군수는 △실용적인 경제정책으로 잘 사는 울진 △울진만의 매력있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도시 △군민에게 감동주는 더 나은 삶이 있는 도시 △군민 존중을 목표로 섬기는 군정 실천을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민선 8기는 화합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울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편견과 갈등을 넘어 군민 화합의 길을 열고 군정 혁신으로 실천 가능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서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은 '울진발전을 위해 쉼없이 매진해달라'는 군민의 바람을 담은 운동화를 손 군수에게 증정했다.
손 군수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수서 서명, 간부공무원 신고 , 실과소 방문 등으로 공식업무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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