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3대지수 또 하락…S&P500 상반기 낙폭 1970년 이후 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지속되며 투심 압박
미국채 강세…달러·유가·금은 후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각) 하락하면서 50년래 최악의 상반기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253.88포인트(0.82%) 하락한 3만0775.4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45포인트(0.88%) 밀린 3785.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9.16포인트(1.33%) 내린 1만1028.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미 증시 3대지수는 6월과 2분기를 모두 하락 마감했고, 특히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20% 정도 밀리며 1970년 이후 최대 상반기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상반기 낙폭이 역대 최대였고, 다우지수도 퍼센트 기준으로 상반기 낙폭이 1962년 이후 최대였다. 나스닥지수는 작년 11월 22일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31% 넘게 떨어진 상태로, 개별 기업 중에는 넷플릭스가 연초 이후 71% 밀렸고, 애플과 알파벳도 각각 23%, 24.8%가 떨어졌다. 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52%가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2개분기 연속 하락했는데, S&P500과 다우지수의 경우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나스닥의 경우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해 시작부터 암울했던 증시 분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수십년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추진, 그로 인한 침체 불안감 확산 등 겹악재로 인해 패닉으로 바뀌었다.

심플리파이 ETF 최고경영자(CEO) 폴 킴은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가 줄다리기를 했다면서 "이미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고, 이제는 침체가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착륙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대비 4.7% 올라 3개월째 둔화됐으나,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3% 오르며 4월과 동일한 속도를 보여 실망감이 초래됐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하는 미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이날 마이너스 1%로 집계돼 1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됐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주요 업종 중에서 상반기 상승한 업종은 유가 상승 효과를 본 에너지 부문 단 한 곳이었다.

이날 하루 움직임만 보면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가 실적 악재로 6.1% 밀렸고, HCA 헬스케어는 4.3% 하락 마감했다.

약국체인을 보유한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역시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재확인하면서 7.2%가 급락,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홈 리테일 업종도 내렸는데, 고급 가구 체인인 RH는 연간 이익 악화 경고에 주가가 10.6% 급락했고, 웨이페어와 윌리엄스 소노마는 각각 9.6%, 4.4% 떨어졌다.

경기침체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 가격은 오르고 반대로 수익률은 떨어졌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10.4bp 내린 2.989%를 기록했다. 2년물의 경우 수익률이 11.4bp 하락한 2.939%를 기록,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3%를 하회했다.

국제유가는 침체 우려와 주요 산유국 생산 전망에 대한 회의론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02달러(3.7%) 하락한 배럴당 105.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정례 산유국 회의에서 8월 증산 규모를 기존에 합의한 하루 64만8천 배럴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9월 이후 증산 정책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

미국 달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긴축 스탠스를 다소 완화해야 할 수도 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8% 내린 104.70을 기록했고, 유로는 달러 대비 0.01% 전진한 1.0486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연준 긴축 경계감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0.6% 내린 1807.3달러에 마감됐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사진
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