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파월 "힘들지만 침체 피해 물가 잡을 수 있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30일 00:32

최종수정 : 2022년06월30일 06:10

파월, 인플레 억제 의지 거듭 강조
"현 경제 상황, 팬데믹 이전과는 매우 달라졌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몇달 동안의 물가 관리가 더 힘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이 견고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길이 있으며 "이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낮은 인플레 환경에서 높은 인플레 환경으로 이행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빠른 물가 상승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오른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경기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달성할 길이 있다고 믿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을 보장할 수는 없다"면서 "분명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하고 있으며 "꽤 빨리 제한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밖에 더 높은 인플레와 많은 공급망 충격, 전세계 도처에서의 강력한 인플레 요인들로 인해 현재의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는 상당히 달라졌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