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자동화항만 구축 토대 마련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광양시 등과 함께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 추진협의체 발족식'을 29일 개최했다.
해수부와 공사가 추진하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5월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로 선정돼 국내 최초 한국형 완전자동화 항만을 광양항에 구축하게 된다.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사업 추진협의체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06.30 ojg2340@newspim.com |
이날 발족한 '광양항 자동화부두 추진협의체'는 총괄협의체와 실무협의체,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됐다.
총괄협의체와 실무협의체는 사업주체인 정부(해수부)와 공사 사업 책임자와 담당자를 주축으로 사업추진상황 점검 및 협의를 하며, 이중 사업 추진관련 주요 사항은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과 박성현 사장,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스마트항만 및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한국형 스마트항만 추진에 위한 실행가능한 전략과 각 기관에서 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오고 갔다.
공사는 발족식에 이어 이번 사업의 설계용역인 기초자료조사와 스마트 기술적용을 위한 최적화 모델링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사업을 본격화 했다.
박성현 사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산업계, 연구·학계 간 협조체계를 잘 구축함은 물론 최초 한국형스마트항만 구축시 발생하는 현안 문제 해결에 본 협의체를 잘 활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자동화 항만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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