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평택과 안성에서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평택의 경우 30일 오전 4시 45분께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위치한 한 공장의 옹벽이 유실 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한 공장 옹벽이 이번 비에 피해를 입었다[사진=독자제공] 2022.06.30 krg0404@newspim.com |
또 고덕면 문곡리 농경지가 침수되고 송북동 도로에 토사가 유출됐다.
현덕면 권관리 도로에서는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는 등 평택 전 지역에서 1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안성시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현재 복구 작업이 마무리돼 피해 사항을 집계중이다.
특히 이번 집중 호우는 서울 102.2mm 서신(화성) 229.0mm 처인역삼(용인) 229.0mm 남촌(오산) 211.5 청북(평택) 202.5mm 지역에서 많은 비를 뿌렸다.
평택과 안성시는 오늘 오전까지 경기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60mm의 거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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