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중·북부지역에 밤새 1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주택침수와 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충북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증평 102.5㎜, 충주 72.2㎜, 진천 60.5㎜, 제천 58.3㎜, 괴산 54㎜,청주 25.9㎜, 단양 18㎜ ,보은 4.2㎜, 옥천 1.5㎜다.
119 대원들이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빌라 주차장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소방본부] 2022.06.30 baek3413@newspim.com |
증평에서는 이날 새벽 시간대 1시간동안 69.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충북소방본부에는 가로수 전도와 주택침수, 투사유출 등 1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2시44분쯤 청주시 청원구 복현리 한 지하차도와 오전 3시33분쯤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한 굴다리(통로박스)에서는 차량이 물을 잠겼다.
음성군 읍내리 한 주택과 청주 청원구 오창읍 각리 한 스터디카페 건물 1층도 물이 차는 입었다.
넘어진 가로수[사진 = 충북소방본부] 2022.06.29 baek3413@newspim.com |
오전 4시15분쯤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한 빌라 주차장에 물이 차올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충주시 엄정면의 한 농로에는 밭의 흙이 농로로 유출됐지만 통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서쪽에서 발달해 유입 중인 비구름대 영향으로 오전 시간대 중·북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50㎜가량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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