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경부선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공사'가 발주청 중심 기술형입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기술형입찰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발주청 소속 직원의 100% 책임 하에 심의를 진행하는 '발주청 중심 기술형입찰'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발주청 중심 평가제도는 확대되는 기술형입찰을 고려해 외부위원의 의존을 벗어나 전문성이 있는 발주청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심의제도다.
시범대상은 지난 23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국토부는 발주청인 한국도로공사와 시범사업의 단계별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제도보완 사항을 도출하고, 2차 시범사업도 추진하면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관련 업계와 수요자 중심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물가 변동 리스크에 취약한 제도와 불공정한 관행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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