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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취임 50일...소통행보 '호평'에도 인사논란·경제위기로 '지지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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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영화 관람 등 접점 늘려...도어스테핑도 일상화
인사번복 등 논란 산적...경제위기 겹쳐 지지율 하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50일을 맞았다. 취임 이후 집무실 이전·청와대 개방,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일상화 등 파격적 행보로 국민들과의 소통을 늘리며 과거 대통령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왔지만 경기 침체와 연이은 인사 논란 등으로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세에 빠진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사흘 간 10여차례의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취임 후 마주하는 첫 다자외교무대인 만큼 윤 대통령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향후 국민들의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6.27 yooksa@newspim.com

◆ 취임 직후 청와대 개방...초청행사 등 '국민 밀착' 행보

윤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는 강수를 뒀다. 취임 이전부터 많은 반대에 직면했으나 뚝심 있게 밀어붙이며 결국 취임식 직후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데 성공했다.

집무실 이전 후에도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 주민들을 초청하거나 본인이 직접 국민 앞에 다가가는 방식으로 접점을 늘리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12일에는 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관객들과 나란히 자리해 영화를 관람하며 팝콘과 콜라를 즐겼다.

지난 19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이전을 기념해 청사에 인근 주민 400여명을 초청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인 만큼 언제든 찾아주시고, 많이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광장시장을 찾아 떡볶이를 포장하고 백화점을 찾아 신발을 구매하는 등 시민들 사이에 섞여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줄곧 보여왔다.

대통령이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는 도어스테핑 역시 취임 이후 20여차례 이어졌다. 매일같이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견해를 직접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다만 정부에 악재가 될 만한 큰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이같은 소통행보가 이어져야 '제대로 된' 소통이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어스테핑에서 내놓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정제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대통령실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대통령실]

◆ 경제위기·각종 논란에 50일 만의 '데드크로스'...외교무대서 성과 보여야 

이같은 파격 행보에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갈수록 하락세다. 통상 대통령의 임기 초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여왔기에 취임 50일이 채 되지 않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정체는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일명 '허니문 효과'가 끝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7.6%, 부정평가는 47.9%로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뒤집는 현상)'가 발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0~24일 전국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6.6%로 부정평가(47.7%)에 뒤쳐졌다.

집권 초부터 '검찰 공화국'이라는 지적까지 나올 만큼 불거진 편향 인사 논란과 인사 번복 사태, 김건희 여사 논란 등 부정적 이슈들이 누적되며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여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 장제원 의원 간 마찰로 당 내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 역시 대통령 지지율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가랑비에 옷 젖은 격이다. 특정 사건 때문에 지지율이 뚝 떨어졌다기보다는 검찰 편중, 인사 번복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정권 초반부터 피로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 논란 역시 한 순간 해프닝으로 끝났어야 하는데 누적이 됐고, 국민의힘 당내 갈등 역시 불리한 변수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주가 폭락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현상 등 경제 위기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주식 하락세와 고물가 등 경제 불안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으로 취임 후 첫 순방길에 올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호주·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체코·영국 등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처음 오르는 다자외교무대인 만큼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성과를 이끌어내 국민들의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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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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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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