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오후 2시부터 본회의 개최 가능
"국회 정상화 협상의 끈 놓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소속 의원 170명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의사과에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7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오른쪽)과 전용기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의사과에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2022.06.28 kimkim@newspim.com |
이어 "민주당은 7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170인 의원 전원 명의로 당론으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이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 14시부터 본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오 대변인은 "이제 7월 1일부터 언제든 본회의가 열릴 수 있으나 저희는 그 전까지 정부여당과의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민생과 경제 위기 타파를 위한 입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가능성'에 대해 "저희가 7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함으로써 이틀만 기다리면 얼마든지 정상적인 인사청문회를 통해 교육부·복지부 장관의 검증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명 강행이라는 있을 수 없는 일을 다시 한 번 선택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국민 앞에 철저히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배분을 비롯한 원 구성 협상에 응하지 않는 경우 7월 임시국회 회기 중 국회의장단을 단독 선출할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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