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1.5로 전월 86.1 대비 4.6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5월 전망(87.6)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전월(1.5p↓) 보다 하락폭(4.6p↓)이 확대됐다.
최근 원자재값 상승, 금리상승,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다음달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매월 315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84.4로 전월대비 2.7p 하락(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0.0으로 전월대비 5.5p 하락(전년동월대비 4.5p 상승)했다. 건설업(77.1)은 전월대비 5.1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80.6)은 전월대비 5.6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22개 업종 중 식료품(9.7p↑),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3.5p↑), 음료(2.4p↑)를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제품(12.8p↓), 1차금속(10.4p↓), 섬유제품(9.4p↓)의 하락폭은 두드러졌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2→77.1)이 5.1p 하락했고 서비스업(86.2→80.6)은 전월대비 5.6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교육서비스업(3.8p↑), 숙박및음식점업(2.6p↑)을 중심으로 5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0.5p↓), 부동산업및임대업(7.9p↓), 도매및소매업(7.7p↓) 등 5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수출(87.1→89.5) 전망은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86.9→81.6), 영업이익(81.2→78.2), 자금사정(82.5→79.7) 전망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3.6→94.2) 전망 또한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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